애들이 커가면서 어릴때 사용했던 메밀베개나 얇고 조그만 베개는 이제 무용지물이 되어 가네요..

몸이 커지니 머리도 커지네요..

머리는 안 커지면 좋겠는데 말이죠..

폭신한 베개가 갖고 싶다는 아이들을 위해 이번에 이케아에서 오리털 베개를 마련했어요..

이름은 요르드뢰크(Jordrok) 베개..

이름이 어렵네요.. ㅡㅡ;;;

아래 사진은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제품 정보예요.

베개에 오리털과 깃털이 들어가 있다니 너무 좋은것 같아요..

규격은 50 * 80 이예요.. 옆으로 조금 길어요..

이케아만의 사이즈 같아요..

오리털과 깃털로 만들어진 베개가 2만원도 안되는 15,000원 정도의 가격!! 역시 짱!!!

아래 사진은 포장 뜯기 전 사진이예요..

이렇게 돌돌 작게 말릴 수 있다니 신기하네요..

비닐을 뜯어서 돌돌 말린 베개를 펼쳤어요.

아직 눌린 솜이 안 펴져서 인지 푹신한 느낌이 전혀 없어요..

심지어 찌그러진 느낌?도 나요..

설명서를 보니 본래 상태를 회복하려면 며칠이 걸릴수도 있대요.. 쩝..

이 베개의 좋은 점은 물세탁이 가능하다는 거예요..

침구류는 집먼지 진드기가 항상 걱정인데 60도의 온도에서 세탁이 가능하대요..

완전 좋아요~

60도 온도에서는 집먼지 진드기가 죽는다고 하니 이 베개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집먼지 진드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.

베개를 펼쳐 놓은 상태로 하루 정도 놔두니 깃털이 살아나네요.. 좋다~

옆쪽에서 보니 깃털 살아난 정도가 더 잘 보이는 것 같아요..

세탁방법이 나와 있는 텍이네요...

이케아 제품들은 대체로 텍이 너무 커요.. 부담스러움...

표백하면 안되고... 건조기 표준코스, 다림질 안된대요.. 드라이클리닝도 안되구요....

그냥 세탁기에 60도의 온수로 세제양의 1/3만 사용하면 된다고 하네요...

아직 구입하고 한번도 세탁해 보진 않았지만... 따뜻한 물세탁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아요..

베개 커버도 면으로 되어 있는 제품을 같이 구입해 왔어요...

커버를 씌워 놓으면 아무래도 때가 덜타고 세탁도 더 자주 안해도 되니 좋은 것 같아요...

커버도 2개에 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저렴하게 잘 사왔다죠...

폭신한 오리털 베개가 필요하신 분들은 이케아 요르드뢰크 베개 완전 푹신푹신 좋아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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